건강검진 결과표에 처음 보는 단어, ‘이상지질혈증’이라는 말이 보이셨나요?
고지혈증이랑 같은 건지, 뭔가 더 심각한 병은 아닌지 걱정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상지질혈증은 요즘 30~50대에서도 매우 흔하게 나오는 진단입니다.
하지만 이름이 생소하다 보니 방치하기 쉽고, 그만큼 더 위험해질 수도 있죠.
오늘은 ‘이상지질혈증’의 개념, 진단 기준, 고지혈증과의 차이, 관리법까지 차근히 정리해드립니다.
1. 이상지질혈증이란?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내 지질(지방 성분)의 균형이 깨진 상태를 말합니다.
즉, 아래 중 하나 이상에 해당되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됩니다.
총 콜레스테롤 | 200mg/dL 이상 |
LDL (나쁜 콜레스테롤) | 130mg/dL 이상 |
HDL (좋은 콜레스테롤) | 40mg/dL 이하 |
중성지방 (TG) | 150mg/dL 이상 |
즉, 단순히 ‘수치가 높다’만이 아니라 좋은 콜레스테롤이 너무 낮은 경우도 포함됩니다.
2. 고지혈증과의 차이는 뭔가요?
고지혈증은 혈액 내 지방이 많다 = 고(高)지질이라는 말 그대로,
‘지방 수치가 높다’에만 집중하는 진단입니다.
반면, 이상지질혈증은 균형이 깨졌다는 포괄 개념입니다.
그래서 최근 건강검진, 병원 진단에서 고지혈증 대신 이상지질혈증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쉽게 말해:
고지혈증 ⊂ 이상지질혈증
(즉, 이상지질혈증이 더 넓은 개념입니다)
3. 위험 요소 – 왜 중요한가요?
이상지질혈증은 심혈관 질환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수치가 일정 이상 지속되면 다음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죽상동맥경화증 (혈관이 막히는 질병)
- 협심증, 심근경색
- 뇌졸중
- 고혈압, 당뇨와의 복합 위험 상승
특히 고혈압, 흡연, 비만이 함께 있는 경우 조기 진단과 관리가 필수입니다.
4. 증상은 없지만 반드시 관리해야 하는 이유
가장 무서운 점은 이상지질혈증은 자각 증상이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피곤하거나 아픈 느낌 없이도, 혈관 속에서는 지방 찌꺼기가 서서히 쌓이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상지질혈증은 "조용한 혈관 질환"이라고도 불립니다.
→ 건강검진 수치가 유일한 단서이기 때문에, 정기 확인이 매우 중요합니다.
5. 관리법 – 생활습관이 기본입니다
① 식습관 개선
- 동물성 지방 줄이고, 식물성 기름으로 대체
- 식이섬유 섭취 (채소, 현미, 해조류 등)
- 튀긴 음식 대신 삶기, 찌기, 굽기
- 콜레스테롤 높은 내장류, 달걀노른자 과다 섭취 주의
② 운동
- 주 3~5회, 유산소 운동 30분 이상
-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효과적
③ 체중 감량
- 복부 비만은 특히 LDL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HDL을 낮춥니다
④ 금연, 금주
흡연은 혈관 벽을 손상시키고, 술은 중성지방을 증가시킵니다
6. 약은 언제 먹어야 하나요?
- LDL 수치가 160 이상이거나,
- 가족력 또는 다른 질환(고혈압, 당뇨 등)이 함께 있을 경우
→ 약물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치료약은 스타틴계 약물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 시 큰 부작용 없이 효과적입니다.
7. 마무리 – 건강검진 결과, 그냥 넘기지 마세요
이상지질혈증은 당장은 아프지 않아도,
10년 뒤 내 심장을 위협하는 폭탄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수치를 체크하고, 식생활부터 한 발씩 바꿔보세요.
혹시 관련 내용을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정리된 글이 하나 있어서 공유드릴게요.
혈액지질 문제에 대해 고민 중이시라면 참고해보시면 좋습니다 :)
이상지질혈증이란? 고지혈증과 다른가요? 헷갈리는 당신을 위한 완벽 정리 - 지원금알리미
건강검진 결과에 적힌 낯선 단어,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이랑 뭐가 다를까 싶지만, 실은 더 넓은 개념입니다.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상태 전반을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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